말레이시아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나라입니다. 저 역시 작년 말쯤 부터 말레이시아로의 이민을 계획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답니다. 제가 알고있는 내용과 경험담을 공유하며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말레이시아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권 국가이면서 물가가 저렴한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주나 뉴질랜드 등 다양한 후보지들이 있었지만 이 두 국가는 너무 비싸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같은 경우엔 인종차별 문제가 있어서 배제했습니다. 결국 남은건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였는데 캐나다는 현재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나라는 말레이시아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생활비는 얼마나 드나요?
제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일단 집값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쿠알라룸푸르 같은 대도시에서는 방 2개짜리 아파트 월세가 대략 80~100만원 정도 합니다. 하지만 외곽지역으로 가면 좀 더 저렴해집니다. 물론 교통비라던가 외식비등 다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한달 생활비로는 식비+교통비+통신비+기타비용(쇼핑) 해서 약 1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만 쇼핑을 자주하거나 여행을 다니는것처럼 돈을 쓰는 스타일이라면 조금 더 넉넉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말레이시아 취업 전망은 어떤가요?
현재 말레이시아 내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10% 내외라고 합니다. 즉 나머지 90%는 현지인들이라는 뜻이죠. 특히 중국계 화교 출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업체에선 직원 채용시 반드시 비자 소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용주 입장에서도 불법체류자가 생기면 골치아프기 때문에 웬만하면 합법적인 체류비자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 혹은 학생비자 발급이 수월한 편이고 실제로 워홀 및 어학연수생 유입이 많습니다. 게다가 최저임금 수준도 높은 편이라 일자리 구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말레이시아는 살기 좋은 환경이며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편입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여유로움과 친절함 덕분에 처음 이주해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