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어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매가와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지방 광역시 중에서도 특히 울산광역시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울산광역시는 왜 이렇게 집값이 많이 올랐나요?
가장 큰 원인은 공급 부족 입니다. 2018년 이후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2020년 1월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신규 분양물량이 거의 없었던 탓에 신축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기존 구축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영향은 없나요?
서울 및 수도권지역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별다른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작년 12월 17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주택가격 강세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입주물량 증가가 예정되어 있으나, 이미 높아진 시세차익 기대감으로 매도호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고, 실수요자들이 매수심리가 꺾이지 않는 한 쉽게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