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출 시장 현황과 전망
최근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도 브라질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더불어 가계 및 기업의 부채 부담 완화 등 구조개혁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하며 예상치인 1.8%를 상회했다. 올해 연간 GDP 증가율 전망치 역시 기존 4.5%에서 5.0%로 상향 조정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 흐름은 향후 브라질 경제성장률 개선 추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있던데 괜찮을까요?
브라질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슈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6월 말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브라질 국채 디폴트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부적격 등급인 Ba2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7월 초 Baa3로 두 단계나 낮춰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디스가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결정 이후 오히려 헤알화 가치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환율 변동폭이 너무 큰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 하락은 수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상승 압력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금융시장 불안 확산 시 실물경제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당분간 달러당 원화값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경우 환차손 위험관리 차원에서 달러화 자산 보유분 일부를 매도하거나 외화예금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브라질 채권투자시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브라질 채권 관련 세제는 크게 이자소득 비과세, 매매차익 과세, 자본이득과세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이자소득 비과세는 한국-브라질 조세조약 제17조에 근거한다. 즉 양국 간 직접투자 거래 또는 거주자·비거주자 간 간접투자 거래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소득 전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단 원금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받는 이자금액 전체에 대해 비과세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표면금리 연 10% 상품에 투자했을 때 매년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수령했다면 해당 금액 모두에 대해 비과세 적용을 받는 것은 아니며 수익금 800만원에 대해서만 비과세 대상이 된다.
지금까지 브라질채권 금리인하 이벤트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