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출이란 브라질의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입니다. 한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개념이죠. 하지만 이 또한 국가마다 다른 특징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라질이라는 나라에서의 대출상품인 브라질대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라질에서도 전세제도가 있나요?
한국처럼 브라질 역시 전세제도가 있지만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먼저 월세 형태로는 1년치 월세를 한 번에 내는 방식(CARRIAGE)과 매달 일정 금액을 내는 방식(DEMANDE) 두 가지가 있으며, 보증금 제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계약기간은 2년이며 집주인에게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불리하게 작용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들여 집을 사고 난 후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며 생활비나 공과금 등을 충당하며 살아갑니다.
브라질은행 금리가 많이 낮던데 왜 그런가요?
브라질의 금리는 미국금리 인상과는 별개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2018년 6월 기준 4.5% 수준이고 2019년 말까지는 계속해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성장률 둔화 및 물가상승률 감소 추세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브라질로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2015년 이후부터는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인해 재정수지 적자폭이 확대되었고 이로 인해 정부부채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2017년 10월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였던 지우마 호세프 前대통령은 재정지출 축소 정책을 펼쳤으며 긴축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12월 대선 결과 좌파 성향의 노동자당 소속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개혁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즉, 경기침체 국면 속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긴축기조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 환율 변동성이 심하던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최근 들어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5헤알/달러 선이었으나 8월 중순 들어서는 4헤알/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대비로도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차손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물론 지금 당장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손실액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매수타이밍을 잡고 있다면 신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