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창업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창업비용 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인테리어입니다. 특히나 예쁜카페인테리어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죠. 그래서 그런지 최근들어 프랜차이즈 업체 뿐만 아니라 개인카페 사장님들도 차별화된 컨셉과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예쁘고 특색있는 카페들을 방문하면 저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데요, 그만큼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서 그런듯해요. 하지만 이처럼 예쁘게 꾸며진 카페일수록 음료가격이 비싸지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ᅲᅲ.. 아메리카노 한잔에 5천원씩 하는곳도 있고, 심지어 디저트류는 만원 가까이 하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왜 유독 비싼커피값이 형성되어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비싼 커피값인 이유는 뭘까요?
사실 외국에서의 커피 값은 한국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요,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 같은 경우엔 스타벅스 매장 한군데당 하루평균 200잔 이상의 커피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즉, 1잔 당 약 500원꼴 밖에 되지 않는다는거죠. 반면 국내에선 어떤가요? 서울시 내 주요상권 100개 지점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월매출 2억원인 매장의 일평균 판매량은 70잔이며, 연매출 40억원인 매장의 일평균 판매량은 무려 130잔 이라고 합니다. 물론 상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리 저렴해도 최소 6천원이상이고 대부분 8천원 내외라고 하니 거의 두배가까이 차이나죠. 게다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원두 수입량 대비 소비량이 월등히 높아 매년 엄청난 양의 원두를 수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자연스레 원가절감을 위해 질낮은 원두를 사용하거나 로스팅과정을 생략해서 저렴하게 유통시키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높은 임대료문제를 해결해야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우선 현재 운영중인 가게의 위치 및 주변환경을 파악 후 타겟층을 설정하세요. 그리고 해당 타겟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뉴개발 또는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시고, SNS홍보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원재료비 절감을 위한 공정개선활동(메뉴단순화, 기계화)등을 통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겠죠?
비싼 커피값 이제 그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커피 즐기세요!